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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24) 노인회장 "이준석 '경마장역 발언' 경악스럽고 서글퍼…정계 떠나야"

국내뉴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무임승차 최다역은 경마장역" 주장을 두고 "막가파식 사고를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주저리하는 데 질책도 아까워 서글픈 마음"이라며 "건전한 정치풍토를 위해 정계를 떠나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 회장은 이날 대한노인회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이 대표가 노인들을 '무임승차를 이용해 경마장에 가서 도박이나 즐기는 것'으로 모함했다"면서 "악의적인 모략이자 의도적인 거짓 선동"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이 대표와 김 회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개혁신당이 발표한 이른바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공약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이 대표는 "4호선 51개 지하철역 중에서 가장 무임승차 비율이 높은 역은 경마장(역)"이라며 "이게 어떻게 젊은 세대에 받아들여질지 한번 살펴봐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경마장역'은 서울 4호선의 '경마공원역'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두고 김 회장은 성명에서 "정년퇴직 후 소득이 없어 하루종일 빈 상자를 모아 9천원 내외를 벌고, 한 달에 27만원을 받는 공공형 일자리도 못 구해 애태우는 OECD 국가 중 빈곤율 1위인 노인들을, 돈과 시간이 많아 경마장에 도박이나 하러 다닌다고 한 이준석의 패륜적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의도적 거짓선동으로 청년층을 부추겨 노인층과 갈라치기해 득을 보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이성과 정도를 내팽개친 이준석은 건전한 정치풍토를 위해 정계를 떠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상책"이라고도 충고했다.


김 회장은 이 대표의 '경마장역 발언'이 사실관계부터 틀렸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경마공원역에는 화‧수요일 '바로마켓'이라는 곳에 전국에서 생산자들이 직판매를 하러 오기 때문에 상품들이 신선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노인들도 많이 온다. 근처에 서울대공원이 있어서 교외로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긍정적인 이유로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을 마치 도박하러 몰리는 것처럼 악의적 의도로 왜곡하는 발언을 했다"며 "갈라치기라는 얄팍한 상술로 지지층을 확보해 보자는 막가파식 사고를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주저리하는 데 질책도 아까워 서글픈 마음이 가득 차오른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또 "서울시 열린 데이터광장 지하철호선별 역별 유무임 승차 인원정보 데이터를 살펴보면 서울시 전체 역 중에서 무임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종로3가역이다. 경마공원역은 2, 3위도 아니고 한참 후순위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마라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도박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에, 노인들이 무임승차를 하면 경마장에 가서 도박이나 하는데 왜 국민 세금으로 뒷받침 해줘야 하는 것이냐는 의도가 깔려있는 발언"이라며 "악의적인 모략을 공적 자리에서 내뱉고 있으니 사고를 정상으로 하는 자인이 경악스럽다"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 대표가 경마공원역을 경마장역으로 칭한 것에 대해서도 "2000년 1월 1윌부터 경마공원역으로 개명을 했고 해당역의 이름이 바뀐지가 지금 20년이 넘었는데 이걸 굳이 이준석이 경마장역이라고 얘기한 것은 말실수라기 보다는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줄려고 하는 이준석 식의 선전선동과 갈라치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 스스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도 지난 2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이 대표의 '경마장역 발언'에 대해 "정말 안 좋은 버릇이다. 전형적으로 감정을 긁는 괴벨스 화법"이라고 비판했다. 괴벨스는 나치 정권에서 선전·선동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진 교수는 "(이 대표 발언) 그 밑에 뭐가 깔려 있느냐면 가서 노인들이 도박 한다는 얘기"라며 "노인들이 정말 도박 할 돈이 있을까. 거기 왜 갔을까 이런 거 따져봐야 되지 않나. 전체 사례 중에 그게 얼마나 될까"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의 비판에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무임승차 폐지를 언급하니 갈라치기니 뭐니 하면서 공격한다. 이제 괴벨스 소리까지 나온다"며 "도대체 이런 식이면 할 수 있는 개혁이 뭐가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무임승차 폐지조차 못 받아들이는 분들이 그보다 몇 십 배 더 큰 금액이 오가는 연금개혁을 어떻게 하려고 하나"라며 "개혁에 저항하면서 저들이 꺼내드는 혐오론이나 갈라치기론, 그냥 아무 것도 바꾸지 않고 자기 돈 아니라고 유권자들에게 뭘 더 주겠다는 사탕발림만 지속하는 사람들의 상투적인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때려도 흔들림 없이 개혁의 길로 가겠다"며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개혁신당은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없애고 그 대신 대상자들에게 연간 12만원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노인회장과의 토론에서 "무임승차 비율이 올라가면서 지하철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자본 잠식까지 가버리면 사실상 국세 지원이 들어가야 하는 시점이 오는데 정치인들이 이걸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역세권이나 대도시권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노인분들은 오히려 제값을 다 내고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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