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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CASINO

(9.28.23) 중년의 우울감, ‘이 운동’이 낮춘다.. 얼마나 해야 할까?

국내뉴스


중년의 우울감, ‘이 운동’이 낮춘다.. 얼마나 해야 할까?
중년의 우울감, ‘이 운동’이 낮춘다.. 얼마나 해야 할까?

걷기는 혈압, 혈당 조절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갱년기를 겪는 중년들이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우울감을 낮출 수 있다.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고 가장 안전한 운동 중의 하나인 걷기가 신체 변화를 심하게 겪는 중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 주 5일 이상 했더니, 중년의 우울감 감소, 왜?


중년이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우울감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정신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FrontiersinPsychiatry)에 40~60세 한국인 6886명을 대상으로 걷기 운동과 정신 건강과의 상관 관계를 살펴본 논문이 실렸다. 그 결과, 일주일에 5일 이상 걷는 사람들은 전혀 걷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우울감이 4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당 1~2회 또는 3~4회 걷기를 한 사람들은 우울감이 30% 가량 감소했지만 통계적 의미는 낮았다.


걷기 운동이 중추신경을 자극하고 도파민, 세로토닌, 엔도르핀 등 다양한 신경 전달 물질 분비를 도와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우울감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 이 논문에서 주 5회 이상 걷는 사람들의 평균 걷기 시간은 490분에 달해 거의 매일 1시간 이상 걸은 것으로 나왔다. 걷기 운동은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매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갱년기 겪는 중년 남녀들... 걷기가 증상 완화에 기여


40대 중반~60대 초반은 갱년기를 겪는다. 여성들처럼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남성도 갱년기를 경험한다. 우울감이 높아지고 스트레스, 수면 장애, 체중 증가 등 신체 변화가 생긴다. 가을이 되면 일조량의 변화로 우울감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 우울증으로 악화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처방약을 꼭 먹어야 한다. 신경 전달 물질 등의 부족으로 생기기 때문에 정신력으로 이길 수 있는 병이 아니기 때문이다. 집에 우울증 환자가 있으면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혈압 조절, 명상 효과,,, 걷기는 거의 매일 하는 게 좋아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고혈압 약의 양을 줄일 수 있다.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질병관리청 자료). 혈압 감소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 체내 자율신경계 조절 등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는 주 2~3회가 적당한 근력 운동과 달리 주 5일 이상 매일 하는 게 좋다. 코스만 주의하면 가장 안전한 운동 중의 하나다. 집에서도 거실-방을 왔다 갔다 하면 걷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효과 더 높이려면... 빨리-천천히 걷기 반복


걷기의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인터벌 걷기'가 도움이 된다. 운동 선수가 왕복 달리기 등에 전력을 쏟은 후 잠시 쉬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일반인은 30초나 1분간 숨이 찰 정도로 빨리 걷고, 2~3분간 천천히 걷는 것이다.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시간이나 반복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 인터벌 걷기를 계속 하면 상당한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리 근력도 강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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