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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선수들이 일부 참가하는 가운데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7일 이번 대회를 "인적 교류의 물꼬를 트는 첫 계기"로 평가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칼럼 형식의 글을 전하는 '메아리' 코너에서 "동포 선수들은 조국의 선수들과 선수촌에서 침식을 같이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장에서 뛰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조선(북한)이 국제 종합 체육대회에 출전하기는 5년만"이라며 "코로나 재앙으로 국제대회 출전의 길이 막히는 시련 속에서 재일 동포 선수들이 눈물을 삼키며 깊은 고뇌에 빠진 적은 한두 번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은 끄떡없는 신념으로 언제나 조국을 우러르며 훈련에서 애국의 땀을 흘렸다"며 "공화국기를 가슴에 달고 경기에 나서는 동포 선수들이 그동안 못다 한 힘을 남김없이 발휘해줄 것을 믿어마지 않는다"고 기대를 표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조국 인민과 재일 동포들의 혈육의 정을 한층 깊여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이 자국민 귀국에 이어 지난 25일부터는 외국인 입국도 허용했다는 중국중앙TV(CCTV) 보도가 나온 가운데, 향후 북한이 조총련과 인적 교류도 점차 확대할지 시선이 쏠린다.
이번 대회에는 리태하·황찬준(축구), 리혜경(수영), 량장태(복싱), 송윤학(가라테) 등 '재일동포 선수' 5명이 북한 선수로서 출전했다.
이 가운데 북한 남자 축구팀은 조별 리그 3경기를 전승으로 통과했으며, 량장태는 71kg급 32강에서 탈락했다.
선수들은 대부분 20대 초반 나이에 총련 계열 학교인 조선대학교 소속으로, 특기할만한 수상 경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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