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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CASINO

(9.26.23)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카지노뉴스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강원도 정선 폐광 지역을 진흥하기 위한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후 25주년을 맞는 강원랜드 카지노가 안팎으로 닥쳐오는 위기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관할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역대 가장 낮은 점수인 D 등급을 받았고, 여러 논란 속에 올해 들어 주가는 30% 가까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만한 경영에 지역 사회 역시 강원랜드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여러 논란 속에 강원랜드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끝도 없이 하락하는 주가


지난 7월 2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강원랜드의 주가는 16,350원에 마감됐습니다. 전날보다 0.37% 하락한 수치이며, 6 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 중입니다. 2023년 들어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한 1월 30일 24,150원에 비교하면 32.3% 하락한 수치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종료 후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조차 힘을 쓰지 못 하는 모양새입니다. 2022년 강원랜드는 1조 2,7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61.2% 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76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527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1분기 역시 3,581억 원 매출과 69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작년 못지 않은 실적으로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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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랜드 주가가 2022년부터 끝도 없이 계속 하락하는 것은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장을 폐쇄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실적이 회복되면 예전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로 인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한 뒤에도 실적은 예전에 미치지 못 하고 있습니다.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현재 강원랜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각각 5%, 44% 가량 감소하여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 큰 타격입니다. 증권가는 아직 발표하지 않은 2023년 2분기 실적 역시 기대치에 미치지 못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분기 강원랜드 방문자 수는 약 58만 명으로 이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드롭액(카지노 칩을 구매한 총액)은 1조 3,3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역대 가장 낮은 경영평가 점수를 받은 강원랜드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업계는 강원랜드가 이와 같은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주요 원인으로 서비스 경쟁력 약화를 꼽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카지노로서 법적 보호를 받는 처지인 탓에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소홀했다는 지적입니다.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서비스 질에 실망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낮아지고, 이는 카지노 운영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존재인 VIP의 이용률을 떨어뜨렸습니다. VIP가 찾지 않다 보니 드롭액이 기대 만큼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강원랜드를 이용하지 못 하면서 사람들이 국내 온라인카지노와 해외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로 빠져나가면서 팬데믹이 종료된 후에도 돌아오지 않는 것 또한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키움증권 이남수 연구원은 “매스(단체) 고객에 의한 실적 회복이 눈에 띄는 반면 리오프닝에 의한 수요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랜드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VIP의 재방문이 본격화되지 않을 경우 실적 개선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원랜드의 경영 상황에 대한 평가 역시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강원랜드는 6개의 평가 등급 중 두 번째로 낮은 D 등급(미흡)을 받았습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C 등급(보통)을 받은 뒤, 올해는 역대 최하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강원랜드의 경영 관리 계량 총점은 79.179점으로, 81.295점을 기록한 전년 대비 2.116점 하락했습니다. 주요 사업 계량 성과 총점 역시 24점 만점에 20.138점으로, 21.936점을 기록한 전년보다 낮아졌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하 평점인 E 등급을 기록한 한국철도공사와 묶어 강원랜드에 대해 “비위 행위나 안전 사고가 발생하는 등, 공공 기관이 준수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원랜드는 지난 4월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2022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도 최하 등급인 ‘미흡’을 받았습니다. 현재 강원랜드 입장료가 9,000원인데, 막대한 금액을 도박에 소비하기 위해 찾는 고객에게 입장료를 받는 것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방만한 경영으로 지탄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C 등급을 유지했던 강원랜드가 올해 최저 평점을 받은 데에는 강원랜드 경영진의 경영 관리 능력 부재를 꼽는 시선이 많습니다. 강원랜드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이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만한 경영 행태는 행정안전부 2차관 출신으로 관광 산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비(非)전문가 출신 이삼걸 대표이사가 2021년 낙하산 논란 속에 취임한 것이 시작입니다. 그는 작년 4월 수행원 7명과 함께 유럽 3개국 출장 비용으로만 8,600만 원을 사용하는 황제 관광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작년 6월에는 1,000만 원이 넘는 이사회 개최 비용을 예산 편성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카지노 운영에 차질을 빚으며 3,200억 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강원랜드 경영진은 호화 출장이나 다녀오며 기업 체질 개선에 별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습니다.


여기에 올해 5월에는 강원랜드 내에서 유통되는 칩을 전량 교체하는 데 57억 원을 사용하며 비용을 줄이는 데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강원랜드 칩종류는 1,000원권부터 5,000원권, 1만원권, 10만원권, 100만원권까지 5종류가 유통되고 있는데, 이 중 위조 가능성이 적은 1,000원권을 제외한 4종류의 칩 631,200개를 전량 교체하기로 한 것입니다.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만 57억 원에 달하며, 칩 1개당 교체 비용은 약 9,000원 꼴입니다. 연초 강원랜드 경영진은 카지노에 치중한 현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강원 랜드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업 다각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정작 경영 성과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미래 계획 또한 동력을 잃었습니다.


결국 경영평가마저 낙제점을 받게 되자, 내부에서도 강원랜드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영평가 D 등급 이하를 받은 공공기관은 경상경비가 삭감되고,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을 막고 경영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스템은 높은 등급을 기록한 기관의 기관장과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사태 이후로 성과급 지급 비율을 대폭 축소하긴 했지만, 이와 상관없이 미흡(D 등급) 이하의 평가를 받은 기관의 임직원에게는 성과급을 부여하지 않습니다. 성과급이 없어진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강원랜드 경영진에 불만을 품은 직원들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퇴진 압박 받는 강원랜드 경영진, 경영평가 낙제점

이에 지역 주민들의 반발 역시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삼걸 대표이사의 임기 만기는 내년 4월이지만, 강원랜드를 기반으로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지역 주민들은 거듭된 자질 논란에 휩싸이는 이삼걸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 강원랜드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회복세를 바랐던 강원랜드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데다, 고객 만족도 하락으로 방문자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랜드 인근 4개 폐광 지역 단체는 “설립 이후 최초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D 등급과 역대 최저 수준의 주가는 무능한 강원랜드 경영진 탓”이라며 강원랜드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 기간 중 강원랜드를 찾지 못 한 VIP 고객들이 온라인카지노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실적을 회복하지 못 하고 있다”고 말하며, “서비스를 개선하고 강원랜드 테이블을 늘리는 등 카지노 영업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매출총량제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원하는 만큼 이루어지지 못 하는 상황”이라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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