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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우슈의 자존심 이용문(28·충남체육회)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이용문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구아리 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남권·남곤에서 총점 19.472점으로 인도네시아 해리스 호라티우스(19.50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이날 오전 1차 시기인 남자 남권에서 동작질량 5.0점 만점, 난도 2.0점 만점, 연기력 2.736점(만점 3.000) 등 총점 9.736점을 기록해 호라티우스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메달 전망을 밝힌 이용문은 오후에 열린 2차 시기 남자 남곤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그는 동작질량과 난도에서 만점을 받았고 연기력에서 2.736점을 기록하면서 3위에 자리했다.
1, 2차 시기를 모두 합친 총점에서는 전체 2위를 차지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문이 아시안게임에서 입상한 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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