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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CASINO

(10.27.23) 가사 도우미에서 세계적인 맛집 주인 되기까지 “하나님이 길을 여셨다”

국내뉴스


가사 도우미에서 세계적인 맛집 주인 되기까지 “하나님이 길을 여셨다”
가사 도우미에서 세계적인 맛집 주인 되기까지 “하나님이 길을 여셨다”

“지금 인생의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까. 기도하며 기다리세요.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길을 여실 것입니다.”


양고기 전문점인 램랜드 대표로 최근 저서 ‘인생학교 램랜드’를 쓴 임헌순(69)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램랜드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손님이 온다. 사우디아라비아 차관도 다녀갔다고 한다.


그는 하늘가족교회 성도로 어린 시절 예수를 믿고 평생을 예수를 의지해 살고 있다고 했다. 임 대표는 충남 연기군 남면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동네에 교회가 없었는데 교회를 개척한 전도사가 임 대표 집의 대청마루를 빌려 예배를 드렸다.


“몇 살 때인지 기억은 잘 안 나요. 아기 때인데 사람들이 우리 집에 많이 오고 찬송을 하고 그러니까 얼마나 좋아요. 그때부터 앉아서 예배를 드린 거예요. 우리 집에서 다른 가족은 예수 안 믿었는데 저만 그렇게 했어요.”


예배 장소를 옮기면 그곳까지 가서 예배를 드렸다. 암송대회도 나가고 성가대원 활동도 했다. 하나님은 그런 과정을 통해 그에게 “용기라는 것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임 대표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공부 욕심이 많아서 중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대신 ‘눈썹 공장’이란 곳을 다녔다. 친구들은 학교 갈 때 임 대표는 공장에 다니려니 엄청 속상했다고 했다.


그러다 당시 동네에 유랑극단이 왔고 그 극단에서 약을 팔고 수금을 하러 다니는 수금사원을 알게 됐다. 그 수금사원이 임 대표를 잘 봤는지 임 대표 오빠와 임 대표를 취직시켜 준다고 서울에 가자고 했다. 임 대표는 가사도우미로, 오빠는 공장에서 일하게 해주겠다고 했다. 임 대표는 겁도 없이 맨몸으로 따라나섰다.


도시의 객지 생활은 고달팠다. 이런저런 공장을 전전했다. 양장점에서도 일했다. 하지만 그는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어디를 가나 인정을 받았다.


램랜드도 처음엔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다. 램랜드 사장이 당시 수입 고기 공장을 운영했다. 임 대표가 일을 열심히 하자 사장은 임 대표를 램랜드 책임자로 세웠다. 장사가 엄청나게 잘됐다. 하지만 램랜드는 결국 남의 사업이었고, 임 대표 가족이 와도 제값을 다 내고 고기를 먹어야 했다. 그는 그게 싫어 그만뒀다.


임 대표가 없자 손님이 줄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이 떨어졌고 망하기 직전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임 대표는 사장에게 찾아가 가게를 직접 하고 싶다고 했다. 주인도 보증금을 1년간 유예해줄 테니 천천히 벌어서 갚으라고 했다. 그래서 1999년 램랜드를 소유하게 됐다.


처음엔 장사가 안됐다. 그냥 빚만 안 지면 다행이다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돕는 손길들이 나타났다. 그냥 책임자로 있을 때 알았던 지인들이 찾아와 매출을 올려줬다. 회사직원을 모두 데려와 회식도 했다. 어떤 이는 손님 없으면 전화하라고 했고 실제 10여 명씩 데려와서 팔아줬다.

가사 도우미에서 세계적인 맛집 주인 되기까지 “하나님이 길을 여셨다”
가사 도우미에서 세계적인 맛집 주인 되기까지 “하나님이 길을 여셨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분들이 많고 따뜻한 사람이 많구나. 세상은 정말 살아갈 만한 곳이구나. 이런 것을 느끼게 됐어요. 그래서 나도 누구한테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되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더라고요.”


임 대표는 선행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램랜드를 운영하면서 많은 이웃을 도왔다. 처음엔 동네의 연탄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연탄을 사주기 시작했다. 연탄 때는 곳이 동네에 50가구가 있었다. “어느 날 동장님이 너무 고맙다고 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연탄 갖다 줬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가 얼마나 좋은지 모른대요.”


한번은 화장지 팔러온 청년이 남은 것을 다 팔아야 집에 간다기에 다 사줬다. 고생한다고 격려하며 밥상도 차려줬다. 그랬더니 그 청년이 감동해서 사장님 만세를 부르고 난리 아닌 난리도 있었다. 이를 본 어떤 손님은 이 청년에게 옷을 사주라고 돈을 내밀기도 했다.


요즘은 정기 후원도 많이 한다. ‘사랑의열매’에서 감사패 감사장도 늘 받는다고 했다. 인근에서 가장 많이 후원하는 인사로 통한다. 1억원이 목표인데 곧 채워질 것 같다고 했다.


임 대표는 어릴 때는 힘겨운 삶을 살았지만 뒤늦게 남을 도울 만큼 사는 것은 친정어머니의 새벽기도 덕분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다른 분이 전도했는데 전도한 성도가 어버이날 주간에 어머니를 교회에 모시고 갔다. 교회에서 용돈으로 2만 원을 줬는데 어머니는 빚을 져서 교회를 가야 하겠다며 다니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고 하루도 안 빠지고 새벽 예배를 100일 다니시더니 이후에도 계속 예배에 참석했다. 그 교회가 전도사가 100일 넘었으니까 이제 오시기 힘들면 안 오셔도 된다고 했단다. 몸이 불편해 교회에 나가기 어려워지자 집에서 매일 아침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를 했다.


“5시 조금 넘으면 일어나셔서 기도하고 성경을 읽으셨어요. 제가 물었죠. ‘이해가 가요?’ ‘나는 읽어도 이해가 안 가는데.’ 그랬더니 ‘계속 읽으니까 이해가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오늘까지 내가 열심히 살아서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하나님의 은혜이고 엄마 기도 덕분인 거죠.”


그는 책을 쓴 이유가 “어렵다 어렵다는 하는 이들이 소망을 갖고 특별히 하나님을 만나서 천국 가는 복, 세상에서는 잘되는 복 누리기를 바라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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