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작성자 사진CASINO

(10.25.23) 치솟는 여전채 금리…카드론 대출자 설 자리 줄어든다

국내뉴스


최근 미국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5%를 돌파하며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가 직격탄을 맞았다. 카드업계에선 이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카드론 서비스를 제공받는 마지노선이 601점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란 목소리가 있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신한·KB국민·우리·하나·현대·롯데·BC·삼성 등 국내 8개 전업카드사는 전체 신용자에게 카드론을 제공하며 평균적으로 14.06%를 요구했다.


700~501점 구간 신용자에게 카드론을 대출하며 요구한 금리의 평균 수준은 17.64%다. 900~701점 구간 신용자가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시장에서 카드론 실수요자가 체감하는 금리는 평균적으로 17.64% 수준으로 해석된다.

치솟는 여전채 금리…카드론 대출자 설 자리 줄어든다
치솟는 여전채 금리…카드론 대출자 설 자리 줄어든다

1년 전 같은 달에는 KB국민, 삼성, 현대 등 일부 카드사가 500~401점 구간의 저신용자에게도 법정최고이율인 19%대에서 카드론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현재 그 마지노선은 501~600점대로 높아졌다.


카드사들은 여전채를 발행할 때 일정부분 이자를 더해 채권자에게 돈을 받고 소비자들에게 카드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시장 상황이 너무 안좋아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도 힘든데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해줬다가 연체율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의 1~3개월 연체액 규모는 1천172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47.75%(378억원) 늘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의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16년 만에 5%대를 넘기며 국내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금리도 함께 상승했다”며 “카드사가 대출사업을 위해 조달하는 비용도 비싼데 신용점수가 낮은 이들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연체 규모까지 더 높아지면 그 리스크는 고스란히 카드사 몫”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6개월 전인 4월 25일 여전채 3년물 금리는 3.265% 수준이었지만, 이번달 17일부터 4%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금융권에선 조만간 당국이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대출금리에 압박을 가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최근 카드론 금리가 꺾이지 않고 치솟고 있어 금융당국의 압박이 예상된다”며 “만약 당국이 카드사들에게 강압적으로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한다면,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만한 신사업 라이센스처럼 당근도 함께 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뉴스

조회수 0회댓글 0개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