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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제10회 신안천일염 전국 대학생 바둑대회'가 오는 11월 4일부터 2일간 전남 신안 비금도에서 열린다.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중급부, 여학생부 총 5개 부문으로 바둑을 사랑하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세돌 국수의 고향 비금도에서 자웅을 겨룬다.
신안은 우수한 품질의 천일염 특산지로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대회 개최지인 비금도는 남한 최초로 천일염 제염이 시작됐던 곳이다.
청정 해풍으로 자란 섬초(시금치)와 명사십리 하트해변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지역이다.
군은 매년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비롯해 '월드 바둑 챔피언십'과 '전국 아마바둑대회' 등을 후원, 개최하는 등 한국 바둑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25일 "신안천일염과 바둑의 매력을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바둑 문화의 확산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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