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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CASINO

(10.25.23) 베트남 달랏서 한국인 여행객 4명 사망…"당일 다른 차량은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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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서 한국인 여행객 4명 사망…"당일 다른 차량은 정상 운행"
베트남 달랏서 한국인 여행객 4명 사망…"당일 다른 차량은 정상 운행"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베트남 중부 고원도시 달랏(DaLat)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객을 맡은 국내 여행사는 사고 처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베트남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지프를 타고 달랏에서 15㎞ 떨어진 락두엉 지역 쿨란마을 달랏산 근처 하천을 건너던 중 급류에 휩쓸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지에 구조대를 급파한 람둥성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10분경 사고 지점에서 약 2㎞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한국인 관광객 3명과 부상을 입은 관광객 1명을 발견했다. 부상자 1명은 럼동성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망자는 60대 후반 및 70대의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차량을 몰던 운전사는 나무에 걸려 비교적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람둥성 경찰 등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산 정상에서 갑자기 많은 물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일 비 소식은 없었지만, 앞서 3일간 내린 폭우로 인해 산 정상에서 흐르는 물의 양이 평소와 달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달랏이 위치한 베트남 중부 지역은 1년 중 10월 중순이 가장 강수량이 많은 장마철에 속한다.


사고를 당한 한국인들은 모두투어의 베트남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지난 22일 3박 5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일정 3일째인 24일에 총 14명의 패키지 여행객 중 지프차 선택관광을 원한 이들은 10명이었다. 이들은 3대의 차량에 나눠 탑승했으며 먼저 출발한 2대의 지프차는 무사히 하천을 건넜으나, 4명이 탑승한 사고 차량은 갑작스러운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여행사인 모두투어 측은 “사고 당일 베트남 현지 주재 근무자를 현장에 파견하고, 본사에서는 위기대응팀을 꾸리는 등 사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25일 오전에 본사 관계자가 유가족 4명과 함께 냐짱을 경유해 시신이 이송된 호찌민으로 향했고, 같은 날 오후에는 유가족 3명이 추가로 호찌민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달랏의 꾸란 마을은 랑비앙산 기슭 야생 원시림 한 가운데 있는 소도시로, 유네스코는 이곳을 방문할 가치가 있는 문화 관광지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지프 차를 타고 생태 자원을 탐방하는 투어의 인기가 높은 곳이며 사고 구간은 평소 물이 얕아 차량이 휩쓸릴 정도로 물살이 세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사고 당일 지프차 투어 예약은 거의 매진된 상태로, 오전에 이미 다른 국내 여행사들의 지프차 투어가 이상 없이 진행됐다”면서 “현재 현지 경찰, 영사관에 적극 협조 중이며, 사고 원인 규명 및 유가족 위로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외교부는 현장에 영사를 급파하고, 유가족의 베트남 입국과 장례 절차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판민찐 베트남 총리는 이번 차량 전복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을 규명하라고 지시했으며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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