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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홍콩 축구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만 역대 4개의 금메달(1974 1990 1998 2002)을 따낸 중동의 강자 이란을 꺾고 ‘깜작 4강’에 오르자 자국 언론도 대서특필하고 있다.
홍콩은 1일 중국 샹청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에서 이란을 1-0으로 눌렀다.
홍콩은 이란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지만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제어한 뒤 후반 2분 기습 결승골을 꽂아넣었다. 문전에서 매튜 엘리엇 윙카이 오르가 헤더로 떨어뜨린 공을 푸이 힌푼이 오른발 결승포로 연결했다.
홍콩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4일 일본과 결승행 길목에서 겨룬다. 일본은 북한을 2-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경기 직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8위인 홍콩이 21위 이란을 눌렀다’며 자국 축구의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행을 반겼다.
그러면서 ‘이란은 동점골을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전진했지만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중 한 명인 아미르 아살란 모타하리 등이 지속해서 기회를 놓쳤다’며 ‘언더독인 홍콩은 자기를 응원하는 1만여 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홍콩을 이끄는 욘 안데르센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이란은 다른 수준에 있다”고 말했음에도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항저우에서 활약은 이달 시작하는 (북중미) 월드컵 지역 예선을 앞두고 선수단에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했다. 홍콩은 부탄과 맞대결을 펼치는데 승리하면 이란,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포진한 지역예선 2라운드 E조에 합류한다.
홍콩의 4강 신화를 지휘한 안데르센 감독은 북한 대표팀을 이끌다가 지난 2018~2019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아 팀의 1부 잔류를 이끈 적이 있다. 이후 공백기를 보내다가 2021년 말 홍콩 대표팀 감독직에 부임, 연령별 대표까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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