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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역수지 4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수출 4.4% 감소](https://static.wixstatic.com/media/708913_e81ccd18e72b4d5dbffc1c24ee7d9a2a~mv2.png/v1/fill/w_517,h_260,al_c,q_85,enc_avif,quality_auto/708913_e81ccd18e72b4d5dbffc1c24ee7d9a2a~mv2.png)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도 4% 줄어드는 데 그치며 향후 ‘플러스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지난달 무역흑자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사실상 ‘불황형 흑자’가 지속된 셈이다.
▮반도체·대중국 수출 여전히 ‘마이너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감소한 546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월간 기준 국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달 감소율(4.4%)은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8월(-8.3%)에 이어 한 자릿수 감소율을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9월 114억9000만 달러에서 올해 9월 99억 달러로 13.8% 줄었다.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수출액(99억 달러) 자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석유제품(-7%) 석유화학(-6%) 등 수출액도 줄었다. 산업부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인 8월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반면 자동차(10%)를 포함해 일반기계(10%) 선박(15%) 철강(7%) 디스플레이(4%) 가전(8%) 등 6개 주력 품목의 수출액은 지난해 9월보다 늘었다.
특히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9월 기준 1위를 달성하며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지난해 8월 133억7000만 달러에서 올해 9월 110억 달러로 17.7% 감소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대중국 수출액(110억 달러)은 올해 최고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세안으로의 수출액도 8% 줄었다.
반면 미국(9%) 유럽연합(EU·7%) 수출액은 자동차·일반기계의 양호한 수출 실적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베트남 수출도 3% 늘었다.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은 509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6.5% 감소했다.
원유(-16%) 가스(-63%) 석탄(-37%) 등 에너지 수입(-36%)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산업부는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등 수입이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산업부 “단기 수출확대 프로젝트 10월 초 발표”
지난달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2년 내 최대 흑자 규모다.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보인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흑자를 기록하면서 그간 무역적자 흐름에 마침표를 찍었고 7월(16억 달러 흑자)과 8월(8억7000만 달러 흑자)에 이어 9월까지 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는 수출 자체가 개선된 것이 아니라 수입액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불황형 흑자로 분석된다.
수출 감소율(4.4%)이 축소됐다고는 해도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와 중국의 경기 둔화, 공급망 재편 등 녹록지 않은 대외 여건 속에서도 개선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산업부는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을 위해 민관 합동 ‘수출 확대 대책 회의’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즉각적인 수출 확대 효과가 기대되는 단기 수출확대 프로젝트를 10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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