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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명절 연휴가 지나고 나면 평소보다 무릎,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명절 음식과 차례상 준비, 집안 청소, 장거리 운전 등 육체노동이 많아져서다.
바닥에 쪼그려 앉아 음식을 준비하는 자세는 무릎에 부담을 주고 장거리 운전은 허리에 부담을 준다. 골관절염이 있는 경우 이런 활동으로 악화될 수 있다. 명절이 한참 지난 후에도 무릎이나 허리 통증이 계속 된다면 한 번쯤 골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2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환자를 위해 만성질환 정보를 집대성한 'QR 만성질환 백과'에 따르면, 골관절염은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만성 관절 질환으로 주로 무릎, 엉덩이, 발목, 팔꿈치, 어깨, 손, 손목에서 발생한다.
골관절염 환자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데, 결국 연골이나 뼈의 일부가 파괴되고 그 파편이 관절의 윤활액에 떠있게 됨으로써, 관절 주변의 막을 자극해 통증과 손상을 유발한다.
가장 두드러진 증상으론 통증이 있다. 보통 서 있거나 걸을 때 악화되며 휴식을 취하면 완화될 수 있다. 뻣뻣해짐, 붓기, 뼈마찰음 등 증상도 나타난다.
무릎 골관절염 증상의 경우 무릎 통증이 있고 움직일 때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검사 시 무릎뼈가 커지는 증상이 확인된다. 계단을 오르거나 쪼그려 앉을 때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다.
요추 골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가 펴지는 활동 시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다. 다리와 관련된 통증, 저림, 힘없음 증상이 있다.
손, 손목 골관절염은 하나 혹은 일부 관절에서 오전 또는 휴식 시 경미하게 뻣뻣해지는 증상이 따른다. 손이나 손목 사용 시 통증이 발생하고 물건에 쥐는 힘이 약해진다.
골관절염의 위험인자로는 나이가 꼽힌다. 흔히 발생하는 무릎, 엉덩이, 손 부위의 골관절염은 고령일수록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또 50세 이상에서 남성보다 여성의 골관절염 위험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인 경우 특히 무릎 골관절염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체중이 증가하면 무릎에 가중되는 부담이 커져서 연골이 파괴되고 인대가 손상돼 골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과도한 스포츠 및 관절에 무리를 주는 특정 신체활동, 급성 무릎 부상 등이 골관절염 위험을 높인다. 폐경기에는 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골관절염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
운동·체중감량 등 자기관리 필수
골관절염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자기관리를 통해 질환의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생활 능력을 유지·증진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 방법에는 비약물적 치료, 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다.
스스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건 체중이 실리는 관절에 발생하는 골관절염 예방에 필수적이다. 비만은 체중 부하관절의 골관절염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무릎 관절 부위의 골관절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체중 감량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은 질환의 심각도, 합병증, 통증 정도와 관계없이 모든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필수적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식이 조절을 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병행한 환자들은 골관절염 통증이 50% 개선됐다.
나쁜 자세, 생활·직업·운동 활동 등 관절에 무리가 되는 것은 가급적 삼가해야 한다. 지팡이 등의 보조 기구 사용으로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골관절염 환자들은 신체활동이 적고, 근력이 약화돼 있으며, 근기능이 손상돼 있다.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균형있게 시행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식이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건 기본이다. 비타민K 함량이 높은 식품(녹황색 채소, 과일, 곡류, 동물의 간)도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다량의 카페인 섭취는 피한다. 1일 커피 2잔 이내가 좋다. 다량의 염분 섭취도 피한다. 비타민 D(생선 기름, 달걀 노른자 등), 칼슘(유제품, 멸치, 해조류, 콩 등)이 포함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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