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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김경민 강수련 기자 =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9일 남겨둔 여야는 일찌감치 강서구로 달려가 유세를 펼쳤다. 내년 4월 총선 전초전 성격의 선거인 만큼 여야 모두 당력을 쏟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연휴인 2일에도 오전부터 강서구로 총출동해 김태우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서구 지역구 의원들이 진교훈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서 열린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 간담회'에서 집권여당, 서울시장과 합이 맞고 대통령도 밀어주는 후보라며 한목소리로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강서구는 고도제한 때문에 재개발 재건축이 오랫동안 지연돼왔는데 16년 동안 민주당에 구청장을 맡겨놨더니 하나도 달라진 것 없었다"면서 "한번씩 바꿔봐야 정신차리지 그냥 계속 밀어주면 정신 안 차린다. 그게 인지상정 아니겠나"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후보의 추진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김 대표도 있고 서울시장도 있고 그 위엔 대통령도 있지 않나"며 "집권여당 후보인 김태우 후보가 되면 이런 문제들을 정말 속전속결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당대표뿐 아니라 여기 온 지도부들이 한결같이 지금 보증을 섰다"며 "숙원 사업 2가지를 6개월 만에 이뤄낸 속전속결의 숙원해결사 김태우가 공항동에서 여러분들의 숙원을 확실하게 해결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40억원 보궐선거 비용을 애교로 봐달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데 대해 "내로남불의 전형적 모습"이라며 "민주당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보궐선거를 치르느라 964억원이 들었다. 1000억원 가까운 돈이 들어갔는데 자기들이 변상하지도 않으면서 민주당은 무슨 40억원 얘기할 자격이 있나"고 꼬집었다.
같은 날 민주당 지도부도 진 후보를 돕기 위해 나섰다. 이날 선거유세에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지역구 의원이자 상임선대위원장인 한정애 의원, 김영진·소병철·이해식·임호선 의원이 함께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강서구 남부골목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후 등촌사거리 일대에서 유세차에 올라 "진 후보는 깨끗하고 정직하고 일을 잘하고 검증된 후보"라며 "한 번 일할 수 있게 기회 주시면 강서구의 미래, 강서구의 발전, 강서구의 희망을 반드시 진 후보가 책임질 것"이라고 당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무도한 정권, 독선과 독주하는 정권, 검찰에 의존해 정치를 전혀 하지 않고 검찰에 의한 압수수색만 하는 정권, 윤석열 정권에 확실한 경고장을 강서구민께서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진 후보를 당선시키려면 (투표장에) 나와서 찍어야 이긴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9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강서구를 찾아 선거유세를 돕고 있다. 전날엔 까치산역에서부터 유세차를 타고 강서구 일대를 돌아다녔다.
한 의원도 이날 유세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정부를 겨냥해 "국민혈세 40억을 애교로 봐달라고 한다. 뻔뻔해도 이렇게 뻔뻔할수가 없다"며 "뻔뻔스럽게 대통령부터 전임 구청장까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 정권, 바로 10월11일에 심판해야 된다. 심판하지 않으면 더 오만해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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