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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3 K리그 여자 6인제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오는 14∼15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K리그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0년부터 13년째 개최하는 대회다.
2021년까지는 여자 대학생 동아리 대회로 열렸으나 지난해부터는 전 연령대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대회로 진행,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해 팀을 꾸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25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해(12개 팀)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아울러 경기 방식도 지난해까지는 5인제 풋살이었으나, 올해부터는 '6인제 미니 축구'로 변경됐다.
구단 직원들이 직접 선수로 나서는 충북청주FC, 김포FC를 포함해 부산 아이파크 어정원의 친누나가 뛰는 부산,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이 뛰는 부천FC 등이 우승을 두고 다툰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5개 팀씩 5개 조를 편성, 조별리그를 치른다. 전·후반 구분 없이 15분씩 진행되고, 교체 횟수는 제한이 없다.
15일에는 순위별 토너먼트를 진행하는데, 각 조 1위 다섯 팀끼리 치르는 토너먼트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나머지 순위 팀끼리도 별도 토너먼트를 치러, 전체 팀이 조기에 발길을 돌리지 않고 대회를 끝까지 즐기도록 기획했다.
우승, 준우승팀뿐 아니라 페어플레이를 보여준 팀에게도 시상한다. 개인상 부문에도 득점왕 외 '순위 그룹별 최우수선수'(MVP) 상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순위별 토너먼트를 치른 그룹마다 1명씩 총 5명의 MVP가 배출된다.
프로연맹은 "'K리그 퀸컵'을 통해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앞으로도 K리그 구단과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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