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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카지노 업계 실적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8월 파라다이스 카지노 드롭액은 직전 최고치인 5월 약 6,056억원 대비 10% 이상 증가한 6,674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카지노 승률인 홀드율도 11.3%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에 총매출액은 801억7,800만원으로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30.2%, 4.1% 증가했으며, 6월부터 이어진 전년동월대비 총매출액 감소세도 끊어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의 역대 최고 드롭액 달성 배경에는 일본 VIP가 있다. 8월 일본 VIP 드롭액은 전월대비 37.6%,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한 약 3,080억원으로,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제주도내 카지노의 성장도 가팔랐다. 제주 파라다이스 카지노 드롭액은 약 310억원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300억원대를 돌파했고, 순매출액도 약 25억원으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8월 순매출액은 330억1,200만원으로 처음으로 300억원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84.4%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지난 5월보다 21.8% 늘어난 수치다. 테이블 드롭액과 카지노 이용객 수도 각각 1,595억7,900만원과 3만7,494명으로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GKL 8월 드롭액은 3,308억7,300만원으로 전월대비 약 9% 소폭 상승했다. 홀드율은 지난해 월평균 홀드율 9.6% 대비 2.9%p 증가한 12.5%를 기록했다. 이에 순매출액은 412억7,900만원으로 6%대 홀드율로 매출이 저조했던 전월대비 114.6%, 전년동월대비 23.6% 증가했으며, 6개월 만에 400억원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오는 9월과 10월 중국 국경절 등 해외 연휴 특수가 기다리고 있어 실적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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