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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일본·중국의 연휴가 맞물리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5월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액은 786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약 5% 감소, 전년동기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5월 드롭액(칩 전환 금액)은 6,056억300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드롭액은 일본인 VIP가 약 2,500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중국인 VIP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약 1,000억원을 기록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는 사상 첫 월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5월 410억5,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219억6,000만원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카지노 부문은 271억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배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5개월 연속 200억원대 매출 행진에 힘입어 누적 순매출 1,175억500만원을 기록해했다.
제주 노선 확대의 수혜를 보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여행 성수기와 맞물려 6월 이후 매출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주여행업계에 따르면, 제주도 국제선 직항 노선이 주179회까지 확대 운항될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7월19일에는 제주-도쿄 직항노선이 3년4개월만에 재개된다.
반면,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연휴 특수를 크게 체감하지 못했다. 이에 GKL과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격차도 좁혀졌다. 4일 공시된 GKL의 5월 카지노 매출액은 전월대비 약 10% 감소한 294억5,4000만원으로, 약 20% 감소한 4월 매출액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100억원 이상이었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와의 매출액 차이는 약 20억원 차이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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