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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4) 박병호, 새 유니폼만 입으면 펄펄…LG·키움 이어 kt도 눈물

스포츠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민거포 박병호(37·삼성 라이온즈)가 이적 후 무서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달 28일 잡음 끝에 kt wiz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박병호는 새 유니폼을 입고 매 경기 홈런을 뻥뻥 날리고 있다.

박병호는 이적 후 첫 경기인 5월 29일 키움 히어로즈와 대구 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강렬한 이적 신고를 했다.

그리고 5월 31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몰린 만원 관중을 열광케 했다.


박병호의 괴력은 1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좌월 홈런을 작렬하는 등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가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4경기에서 쏘아 올린 홈런은 3개다. 올 시즌 이적 전까지 기록한 홈런 수와 같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이적 후 타율 0.429(14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529, 장타율은 1.071,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600에 달한다.

박병호가 이적 전까지 kt에서 타율 0.198, 3홈런, OPS 0.638을 기록했다는 점을 상기하면 놀랄 만한 변화다.


박병호가 부활한 배경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온다.

먼저 운이 좋았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꼽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4경기를 연속으로 뛰었다.

팔각형 구조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가장 홈런이 많이 나오는 좌·우중간 펜스까지 거리가 홈플레이트부터 107m에 불과해 홈런을 때리기가 수월하다.

박병호는 이적 후 모두 대형 홈런을 쳐서 홈구장의 이점을 직접적으로 받진 못했지만, 작은 구장은 타자들에게 심리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박병호는 이적 후 주로 왼손 투수를 만났다.

박병호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친 상대 팀 투수는 키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한화 김범수, 조동욱 등 모두 좌완이다.

우타자 박병호는 왼손 투수에게 강한 선수다.

그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74, 한 타석당 평균 0.056개의 홈런을 때렸고,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43, 한 타석당 0.049개의 홈런을 쳤다.


무엇보다 '마지막'이라는 절실함이 박병호의 집중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친정팀에서 위기를 겪은 뒤 새로운 환경으로 탈출할 때마다 빛을 발산했다.

박병호의 최근 활약상은 그가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LG 트윈스에서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달고 부진했던 박병호는 2011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뒤 곧바로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넥센 이적 첫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고, 이듬해엔 31개 홈런으로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박병호는 키움에서 뛰던 2020년과 2021년 타율이 0.220대에 머물며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어가면서 기량이 쇠퇴하는 노화 곡선)가 찾아왔다는 지적 속에 출전 기회를 잃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2022년 kt로 이적했다.

박병호는 kt에서도 보란 듯이 부활했다. 2022년 타율 0.275, 35홈런으로 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에도 kt 중심타자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박병호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주전 자리를 잃었고, kt에 이적 요청을 해서 물의를 빚었다.

자기 뜻대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박병호는 주변의 비판을 뒤로 하고 보란 듯이 홈런 쇼를 펼치고 있다.

본인의 성향을 잘 알고 있는 박병호로선 비난을 감수할 만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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