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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4) "블링컨, 우크라에 美무기로 러 본토 타격 가능범위 확대 시사"

글로벌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를 동원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일부 허용한 데 이어 공격 가능 범위를 더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한 기자회견 발언으로 우크라이나가 제2도시 하르키우 방어 목적 외에도 러시아 본토 내부의 더 광범위한 목표물을 미국산 무기로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는 하르키우 방어를 위해서만 미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했다고 전해졌다. 러시아 내에서 하르키우를 겨냥한 미사일 등이 발사된 지점을 타격하는 데에만 자국산 무기를 쓰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은 계속 금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블링컨 장관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내부 공격을 승인했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적응과 조정'(adapt and adjust)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부 더 깊이 타격하는 데 미국산 무기를 사용하도록 허용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NYT은 블링컨 장관의 발언 가운데 기존 입장이 '적응·조정'될 수 있다고 한 부분에 주목하면서, 그가 전장 상황과 전쟁 방향의 변화에 따라 러시아 본토 공격 제한 범위가 바뀔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론이 고조되던 지난달 29일 몰도바에서 한 기자회견에서도 "조건과 전장 상황, 러시아가 침략을 추구하는 방식이 바뀜에 따라 우리는 적응하고 조정해 왔다"면서 수용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그는 프라하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신중하고 효과적으로 진행해가고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고 NYT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미국 국무부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공격이 시작되는 러시아 내 군사 지점에 대해 방어하는 능력을 지원하는 문제를 두고 블링컨 장관이 우크라이나 측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 타격할 때 재량권을 더 확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영토 내 깊은 곳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나서지 않으면 영국 등 다른 동맹국도 자국산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우리를 더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영국 정부에 스톰 섀도 미사일 같은 장거리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100% 허가"를 받지 못했다면서 영국과 다른 동맹국들의 최종 결정이 '합의'에 달려 있으며 미국이 입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서방)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우리를 살해하는 러시아 측 테러리스트들을 지켜만 보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때때로 나는 그들(러시아)이 이 상황을 비웃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가 자신들을 뻔히 지켜보면서도 건드릴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현재의 전투가 러시아군에는 우크라이나군을 "사냥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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