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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24) 감독 롱런 사라진 KBO리그…이강철·홍원기 감독만 재계약

스포츠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령탑 중 현 소속팀을 가장 오랫동안 지휘하는 감독은 kt wiz의 이강철 감독이다.


오랜 코치 생활을 거쳐 2019년 kt wiz 사령탑에 올라 마침내 꿈을 이룬 이 감독은 3년 계약이 끝나기 전인 2020년 10월에 3년 재계약했고 2023년 10월에 또 3년 재계약서에 도장을 찍어 2026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이 감독이 임기를 채우면 8년간 kt를 이끄는 셈이 된다.


2015년 1군 무대에 뛰어든 kt는 이 감독 부임 2년 차인 2020년 처음으로 가을 야구 무대에 선 이래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021년에는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잇달아 제패해 통합 우승을 일궜고, 2023년에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나도현 단장이 이끄는 구단 프런트의 정밀한 지원과 원활한 소통 능력을 지닌 이 감독의 용인술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kt는 밑바닥에서 스멀스멀 올라와 기어코 가을 무대를 놓치지 않는 '좀비 매직'이라는 팀 컬러를 정립하고 KBO리그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kt의 사례는 성적, 팀의 안정성, 흥행을 모두 잡은 성공적인 구단 운영 본보기다.


2021년 2년 임기의 키움 히어로즈 6대 사령탑에 부임한 홍원기 감독은 그해 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인도하고 이듬해엔 한국시리즈로 끌어올린 덕에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가 재계약의 두 번째 해다.


모기업이 없어 큰돈을 쓸 수 없는 히어로즈는 팀에서만 코치와 감독으로 16년째 재직한 홍 감독의 폭넓은 이해를 높이 샀다.


kt와 키움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팀 사령탑의 재임 기간은 길어야 2년이 안 된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는 전임 감독의 중도 하차 뒤 감독 대행으로 능력을 입증한 박진만 감독, 강인권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해 두 번째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계약 기간 중 경질된 전임 감독을 대신해 올해 초 스프링캠프에서 지휘봉을 잡은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도 홍원기, 박진만, 강인권 감독처럼 구단 내부 인사였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는 외부 인사에게 팀을 맡겼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해 지휘봉을 잡자마자 트윈스에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안겨 대성공을 거뒀다.


리더십의 완전 교체를 선언한 두산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금자탑을 쌓은 김태형 감독과 결별하고 지난해 '국민 타자' 이승엽 감독에게 지도자 데뷔 기회를 줬다.


김태형 감독은 올해 롯데를 맡아 2년 만에 현장에 복귀했고, 이숭용 감독도 올 시즌 SSG 유니폼을 입고 감독석에 앉았다.


내부 인사였던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7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실상 경질됐다. 한화는 후속 감독 영입에 착수했다.


프로야구 구단은 성적, 팀의 방향성, 추문 등 여러 이유를 들어 감독을 하루아침에 바꾼다.


모기업과 충성스러운 팬들의 성적 압박이 거세지고, 은퇴한 스타 플레이어가 점점 늘어 지도 능력과 관계 없이 감독 명망가 후보가 급증한 요즘 현실에서 과거 김응용, 김인식, 김성근 전 감독처럼 '장기 집권'할 수 있는 감독은 손에 꼽을 정도가 됐다.


잦은 감독 교체의 폐해는 고유의 팀 색깔 실종으로 귀결된다.


선수 영입, 육성, 지원 시스템을 확립한 구단이라면 크게 흔들리지 않겠지만, 체계적인 시스템 없이 감독 한 명에게만 기대는 구단은 정착하지 못하고 끝없이 표류할 뿐이다.


최원호 전 감독을 포함해 최근 4명의 감독이 연속해 중도에 하차한 한화에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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