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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24) "얼마나 한국을 호구로 봤으면"…라인사태, 국민분노 고조

국내뉴스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일본 정부가 지분 조정을 요구하면서 촉발된 '네이버 라인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버가 만든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 회사에 빼앗길 수 있다는 누리꾼들의 우려와 성토가 쏟아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에 다닌다는 이용자가 "일본·동남아에 어마어마한 사용자가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 진출한 IT업체 메신저 라인이 일본한테 넘어갔다"며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며 라인 사태에 대해 우려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4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일본 정부가 빼앗아 갔다" "얼마나 우리나라를 호구로 봤으면 이 사단이 나는가"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밖에도 "라인은 시작일 뿐이다. 또 쓸만한 것 있으면 다 넘길거다" "너무 허망한데 이게 말이 되냐" "한국 이외에 서비스를 하고 있는 IT회사가 많지 않다. 글로벌 IT 기업이 라인이 유일한데, 그마저도 없어지면 IT 강국은 커녕, 한국인만 사용하는 카톡·네이버에 의존하는 갈라파고스가 된다" 등의 우려가 나왔다.


라인 사태의 의미와 일본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누리꾼들의 댓글도 쏟아진다.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한 누리꾼은 '라인을 먹으려는 일본의 진짜 의도'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과 동남아에서 한국이 AI(인공지능) 시장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가 일본 정부에게 빼앗기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AI(인공지능)를 만들려면 엄청난 빅데이터를 수집해서 그걸 기반으로 AI를 트레이닝 해야 하는데, 빅데이터를 수집하려면 자국산 포털, SNS, 메신저 등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한국은 네이버 라인이 동남아·일본을 장악해서 AI 만들때 한국어·영어·일본어·동남아 언어를 골고루 섞어서 AI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내수용, 일본 및 동남아는 우리에게는 당연히 확정된거나 다름 없는 시장이었다"면서 "그런데 일본이 이 미래시장을 자기들이 전부 먹겠다고 저 난리를 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본이 우리나라 침략해서 문화재 약탈을 한 것처럼 이번 라인사태 역시 일본인들의 현대판 디지털 문화 약탈 사건이다" "일본 정부의 디지털화는 늦었고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이 더러운 방법을 쓰고 있는 것"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손정의가 아니고 '손 마사요시'다. 한국계일 뿐이지 한국인은 아니다" 등등의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9일 라인 검색량 지수는 47.1로 지난 5일(3.12) 대비 15.1배 증가했다. 검색량 지수는 네이버에서 특정 검색어가 검색된 횟수를 일별·주별·월별로 합산한 뒤 조회 기간인 2년 내 최다 검색량 대비 변화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번 라인 검색량 지수는 카카오톡 먹통 사건으로 라인이 대체 메신저로 언급된 2022년 10월 16일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라인야후는 네이버가 개발한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포털 사이트 야후를 운영하는 회사로, 양사가 절반씩 지분을 갖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9일 열린 결산설명회에서 네이버가 보유한 A홀딩스 지분 일부를 오는 7월 초까지 사들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라인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한 누리꾼들은 "일본 정부가 사기업까지 주무르고 있는데 한국 정부는 뭘하고 있나" "기업 간의 문제에 정부가 개입하면, 우리도 개입해서 맞받아치는게 맞다" "라인보다 10배 이상 정보 유출 사고 낸 일본 회사는 사과문 한 장으로 끝내게 해준 반면 라인은 이를 빌미로 지분 내놓으라 강요하고 있고, 이 상황을 방관하는 한국 정부가 정상이냐"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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