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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CASINO

(05.04.24) 암젠, 비만약 개발 기대에 주가 강세…노보노디스크는 매출 급증에도 급락

국내뉴스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암젠이 비만치료제 임상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비만약 위고비로 유명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1분기 비만약 매출이 예상을 밑돌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암젠, 비만약 개발 기대에 주가 강세…노보노디스크는 매출 급증에도 급락
암젠, 비만약 개발 기대에 주가 강세…노보노디스크는 매출 급증에도 급락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암젠 주가는 11.84% 급등한 311.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암젠 주가는 한때 16% 가까이 올라 2009년 7월 이후 장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 회사가 주사형 비만치료제 '마리타이드(MariTide)의 임상 2상 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가 "고무적"이라고 밝힌 것이 주가 상승세를 지지했다.


로버트 브래드웨이 암젠 최고경영자(CEO)은 "비만에 대해 상당한 관심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마리타이드의 차별화된 프로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고 이를 통해 아직 충족되지 않은 중요한 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암젠은 기존 알약으로 개발 중이던 비만 치료 후보 물질 AMG786은 더 이상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마리타이드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현재 비만약 시장을 주도하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유사체와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한다. 반면 마리타이드는 GLP-1은 활성화하고 GIP 수용체는 억제한다. 


마리타이드는 한 달에 한 번만 주사를 놓으면 돼서 기존 비만약에 비해 투여 횟수가 적다는 점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월 발표된 소규모의 초기 단계 시험에서 12주에 걸쳐 매달 마리타이드를 투여받은 환자들에게 최대 14.5%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일부 환자들은 약물 투여 중단 후에도 최대 150일 동안 체중이 유지됐다. 


마리타이드 임상은 아직 중간 단계에 있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았지만 암젠은 이미 생산 능력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비만약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마리타이드가 개발되면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의 유력한 경쟁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가는 2030년까지 비만치료제 시장이 100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윌리엄블레어의 매트 필립스 애널리스트는 "마리타이드가 멀티 블록버스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며 "암젠이 자산 개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분석했다.


이날 암젠의 비만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다른 비만약 개발업체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노보노디스크는 1분기 비만약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덴마크 코펜하겐거래소에서 노보노디스크는 전날 2.7% 하락한데 이어 이날은 2.5% 떨어졌다. 


노보노디스크는 1분기에 위고비 매출이 93억8000만덴마크크로네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월가에서 전망한 104억덴마크크로네를 크게 밑돌았다. 아울러 노보노디스크는 신규 경쟁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비만치료제 가격이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닝스타의 카렌 앤더슨 전략가는 "노보노디스크가 심장 대사 사업에 대한 강력한 무형 자산을 보유한 넓은 해자를 보유한 회사로 계속해서 평가하지만 높은 비만치료제 수요와 공급 부족이 주가를 내재가치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즈호의 재러드 홀츠 헬스케어 주식 전략가는 "판매 수치가 약간 부진했고 기대치가 너무 앞서갔고 노보는 여전히 공급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젠과 같은 신생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5~1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노보와 릴리가 이미 당뇨병 분야에서도 강자였기 때문에 비만약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신생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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