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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홍예리(서울시테니스협회)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아시아 14세 이하(U-14) 챔피언십 1, 2차 대회 단식을 휩쓸었다.
홍예리는 1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ITF 아시아 U-14 챔피언십 2차 대회 단식 결승에서 심시연(춘천SC)을 2-0(6-3 7-6<9-7>)으로 제압했다.
지난주 끝난 1차 대회에서도 단식 우승을 차지한 홍예리는 심시연과 한 조로 출전한 복식에서는 1, 2차 대회 모두 준우승했다.
남자부에 나간 김동재(군위중)와 장준서(동래중)는 1차 대회 복식 우승, 2차 대회 복식 4강의 성적을 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김이숙(최주연아카데미) 감독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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