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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4) "집단 유급되면 3천명 듣던 수업 8000명이 함께 수업"

국내뉴스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이 이뤄지면 매년 3천여명이 듣던 수업을 향후 6년 동안 매년 8000여명이 함께 수업을 받게 될 것이라고 교육부가 밝혔습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대 수업 운영 및 재개 현황 브리핑에서 수업이 재개돼도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집단 유급이’ 빚어질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차관은 “극단적으로 올해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집단 유급이 이뤄진다면 (1학년 정원) 3058명에서 (내년 증원된) 2000명에 또 (내년에 들어오는) 3058명 등 총 8000여명의 학생이 6년간 그 여건에서 교육받고 전공의 과정을 거쳐 사회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정부는 그런 면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동맹)휴학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집단 유급까지 남은 기한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언제라고 말씀드리그는 어렵지만, 각 대학이 판단하기에 이제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는 않았다고 보고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16개 의대가, 이달 말까지 총 39개 의대가 수업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대부분 의대가 비대면을 위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일부 의대는 강의 자료를 다운로드받기만 해도 수업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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