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
[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시에 위치한 우랄강 댐이 대홍수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져 주택 1만 채, 학교 15개교가 물에 잠기고 주민 61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강물이 점점 불어나고 있는 만큼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인접국인 카자흐스탄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바실리 코주피차 오르스크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에서 두 번째로 큰 강인 엘산카강의 둑도 무너졌다.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켰다”며 “대홍수로 성인 6명과 어린이 3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오렌부르크주엔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당국은 우랄강의 수위가 밤새 28cm나 상승한 9.6m에 달한다며 매우 위험한 속도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기상 감시기관인 로스기드로메트는 이 강의 수위가 사흘 내에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 예측했다.
데니스 파슬러 오렌부르크 주지사는 “2400km 길이의 우랄강 전체에서 홍수 위험이 감지됐다”며 “이는 역사상 최대 홍수다. 침수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따르지 않는 주민은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 대피 조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타스는 전날 오르스크시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홍수와는 관련 없다고 전했다.
글로벌뉴스
#슬롯#슬롯사이트#카지노게임#홀덤사이트#카지노사이트#바카라사이트#바카라카지노#인터넷카지노#빅투카지노#완내스#온카지노#온슬롯#글로벌뉴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