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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4) 경선서 압승하면 뭐하나…바이든, ‘집토끼’ 아랍계 민심 잃어 [슈퍼화요일]

글로벌뉴스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압승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친(親)이스라엘 행보로 기운 가자전쟁 대응에 대한 지지층 내부 반발을 재확인했다.


5일(현지시간) 당내 레이스의 최대 분수령인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전통적 지지 세력’인 아랍계 미국인들은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하거나,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대결을 앞두고 독무대나 다름 없는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압승하기는 했으나, 민주당 진영의 민심 이반이 드러나면서 집토끼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이 이날 경선을 진행한 15개주 및 미국령 사모아 가운데 '지지후보 없음' 등의 이른바 '항의 투표'가 가능한 곳은 콜로라도, 미네소타, 노스 캐롤라이나, 매사추세츠, 알라배마, 테네시 등이다.


이 가운데 콜로라도의 경우 콜로라도 팔레스타인 연합과 민주당 사회주의자 지부는 '지지 후보 없음' 기표 운동을 전개했다.


테러 공격을 감행한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쟁을 바이든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항의하고 영구적인 휴전을 촉구하자는 취지에서다.


75%가 개표된 현재 콜로라도에서는 7.1%(3만3천29명)가 '지지 후보 없음'을 선택했다.


20% 정도 개표가 진행된 미네소타에서는 10% 중반대인 15.4%(7천798표)가 '지지 후보 없음'에 한 표를 행사했다. 미네소타에는 주로 무슬림인 소말리아계 미국인이 8만명 정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선호 없음'이 12.1%(6만7천267표·78% 개표)였으며 매사추세츠도 '선호 없음'이 10%(1만5천321표·15% 개표)를 기록했다.


앨라배마와 테네시는 각각 5.3%(3천463표·24% 개표), 7.3%(7천775표·61% 개표)가 '지지 후보 없음'을 선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이 투표용지에 없는 버지니아의 경우 무소속으로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메리앤 윌리엄슨 후보가 8%(2만4천611표·86% 개표)를 받았다.


일부 유권자들이 바이든 정부에 항의 투표를 하는 차원에서 진보 성향의 작가인 윌리엄슨 후보를 지지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아랍계 미국인의 경우 전통적으로 미국 민주당을 지지해왔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바이든 정부가 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이자 민심이 이반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아랍아메리칸연구소(AAI)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아랍계 미국인의 지지는 2020년 59%에서 17%로 급락했다.


이런 아랍계 민심 이반은 지난달 말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에서도 확인됐다.


아랍계 미국인이 가장 많이 미시간주에서는 전체 프라이머리 유권자의 13.2%(10만1천438표)가 '지지 후보 없음'을 선택했다.


10만명이란 숫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던 2020년 대선 때의 격차(약 15만표)보다는 적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던 2016년 대선 때(약 1만1천표)보다는 크게 많은 수준이다.


경합 주인 미시간주는 대선 승패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 등에서 아랍계 미국인의 표심을 다시 잡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발등의 불'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정부가 인질 교환 및 일시 휴전 협상 중재에 사활을 걸고 비용 대비 효율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 물품을 항공 투하하는 등의 조치를 하는 것도 아랍계 달래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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