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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24) 12년 만에 복귀전 치른 앤서니 김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스포츠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12년 만에 골프대회에 출전한 앤서니 김(38·미국)이 복귀전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앤서니 김은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열린 LIV 골프 시즌 세 번째 대회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를 쳐 54명의 선수 중 최하위로 처졌다.


앤서니 김은 대회 첫날을 마친 뒤 AP통신 등 현장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어떤 기대도 품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라며 "페어웨이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러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 장점이 아이언 게임인데 불행하게도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실수를 범했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김은 1라운드에서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고도 두 번째 샷에서 프로선수들에게는 보기 드문 섕크((골프채의 클럽 페이스와 샤프트를 연결하는 호젤 부위에 공이 맞는 것)를 내기도 했다.


앤서니 김은 "많은 실수를 한 것 치고는 스코어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며 남은 2, 3라운드를 기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던 앤서니 김은 2012년 5월 3일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뒤 경기를 치르지 않았고 대중 앞에 나서지도 않는 은둔 생활을 해왔다.


4천320일 만에 대회로 돌아온 앤서니 김은 LIV골프 홈페이지에 아내와 딸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단체전을 함께 치르는 LIV 골프에서 앤서니 김은 아직 팀을 구성하지 못해 올해는 개인전만 출전할 예정이다.


AP통신은 "4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도럴에서 열리는 LIV 대회에는 앤서니 김이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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