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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설 연휴 기간 충남 태안이 방문객들로 들썩였다.
14일 태안군에 따르면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열린 태안종합실내체육관(2천46명 수용 가능)에 지난 9일 2천여명, 10일 2천800여명, 11일 3천200여명, 12일 3천700여명 등 연휴 기간에만 1만2천여명이 입장해 복도와 계단까지 꽉 채웠다.
1만9천24기의 봉안함을 안치할 수 있는 남면 공설 영묘전에도 지난해 설 명절 4천640명보다 62.1% 많은 7천522명의 참배객이 방문했다.
연휴 기간 천리포수목원 2천843명, 안면도 휴양림 2천599명, 안면도 쥬라기박물관 1천650명 등 유료 관광지에 총 8천156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1∼12일 안면읍 황도에서 열린 황도붕기풍어제에도 200여명의 관광객 및 사진작가가 찾았다.
가세로 군수는 "철저한 준비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방문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썼다"며 "관광자원 발굴 및 중장기 핵심 사업 추진에 힘쓰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통해 획기적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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