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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이 있는 경남 합천군이 최근 '축구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3일 합천군에 따르면 2022년부터 춘·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를 유치해 2026년까지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고등부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춘계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는데 전국 축구 명문 40팀과 선수 2천여명이 출전한다.
군은 이 대회 외에도 2008년 제7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 규모 축구 대회를 30번 넘게 개최했다.
합천지역은 겨울 축구 전지 훈련지로도 인기를 끈다.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기후와 풍부한 축구 기반 시설 때문이다.
이번 겨울 합천에 축구 전지훈련 캠프를 마련했거나 할 예정인 축구팀은 75팀, 2천800여명이다.
2021년에는 43팀 방문했고 2022년 44팀, 2023년 59팀 등 전지훈련을 오는 축구 선수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합천이 축구 메카로 주목받는 것은 군이 2008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개최 이후 축구 기반 시설에 투자하기 시작한 게 주효했다.
군은 인원이 많은 축구 종목 특성상 선수단이 합천에서 계속 경기하고 훈련한다면 지역에 활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봤다.
이후 지금까지 약 100억원을 투자해 훈련구장과 조명 등 축구 기반 시설을 만든 합천군에는 현재 축구장이 12개나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습구장 등 부대 시설을 정비해 체육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겠다"며 "합천을 찾는 선수단이 지역에 좋은 기억이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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