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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24) [청소년올림픽] '0.76점 차'로 메달 놓친 김지니-이나무 "경험으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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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간발의 차이로 청소년올림픽 메달을 놓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기대주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선수는 30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82.82점, 최종 총점 139.40점으로 4위에 오른 뒤 "실수가 나와서 매우 아쉽지만,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다음 대회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지니-이나무는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가다 서로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회전하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에서 실수했다.


스텝이 엉킨 이나무가 휘청거렸고, 이 연기요소에서만 수행점수(GOE) 1.14점이 깎였다.


동메달을 차지한 애슐리 슬래터-애틀 온게이 페레스(영국·140.16점)조에 단 0.76점 차로 뒤졌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나무는 "실수해서 (김)지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며 "반성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며 의젓하게 말하기도 했다.


뒤에서 눈물을 훔치던 김지니는 "이토록 압박감이 큰 대회에 나온 건 처음"이라며 "다음엔 다른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나무는 아이스댄스를 시작하는 후배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다음 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실수하더라도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결과가 안 좋더라도 후회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미래를 향해 뛰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에게 한 말인 것 같다'는 말에 "내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쉬움이 큰 경기였지만, 두 선수의 도전은 계속된다.


둘은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팀 이벤트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김지니는 "팀 이벤트에선 실수하지 않고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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