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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24) [청소년올림픽] 핀 선물과 손편지로 싹튼 한국과 중국의 우정

스포츠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중국 선수가 빌려온 핀을 한국인 자원봉사자에게 선물하자 이 자원봉사자는 선수에게 중국어로 쓴 손 편지를 답례로 건넸다.


어찌 보면 국제종합대회에서 새로운 것 없는 장면이지만, 중국 신화통신은 두 젊은이의 교류가 두 나라 국민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혔다고 각별한 의미를 담았다.


신화통신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에 출전한 자국 쇼트트랙 선수 장신저와 우리나라 자원봉사자 임여정씨의 일화를 27일 소개했다.


장신저는 남자 1,000m에서 우승하는 등 강원 2024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중국 최다 메달리스트다.


남자 1,000m 결승은 중국의 '나쁜 손' 논란으로 오점을 남겼다.


우리나라 기대주 주재희(한광고)는 중국의 장보하오, 장신저와 치열하게 경쟁하다가 결승선 5바퀴를 남기고 장보하오가 왼손으로 민 바람에 그대로 넘어져 메달을 놓쳤다.


장보하오는 실격 처리됐고, 2위로 들어온 장신저가 행운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판 위에서는 논란의 한 축이었지만, 빙판 밖에서는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신화통신이 전한 내용은 이렇다.


선수촌인 강릉원주대 기숙사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자마자 마련된 '선수 365'는 여러 게임 시설이 설치된 공간으로 다양한 나라 선수들이 모여 자국의 핀을 교환하고 우정을 나누는 선수촌의 핫 스폿이다.


여기에서 근무하는 자원봉사자 임여정씨는 친구 둘과 함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이 새겨진 중국 핀을 얻고자 장신저에게 다가갔다.


장신저에겐 마침 핀이 2개밖에 없었고, 가위바위보에서 진 임여정씨만 핀을 얻지 못했다.


그러자 장신저가 동료에게 달려가 핀을 빌려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던 임여정씨에게 건넸다고 한다.


임여정씨는 답례로 다음 날 중국어로 손 편지를 써서 장신저에게 줬다.


고교 시절 중국어를 짧게 배운 임여정씨는 번역 애플리케이션의 도움을 받아 자필 편지를 써 장신저에게 남다른 감동을 선물했다.


장신저는 "편지는 단정한 중국어 글씨로 작성됐다"며 "이런 선물을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무척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둘은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서로 팔로우하며 친구가 됐다.


장신저는 "처음으로 출전한 강원 2024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을 때 시상대에 섰을 때만큼의 기쁨을 느꼈고, 이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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