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외곽 도시의 시장이 포격을 받아 50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쳤다.
21일(현지시각) 아에프페(AFP) 통신 등은 도네츠크 현지 러시아 관계자의 말과 이들이 공개한 영상 내용을 인용해 20명 넘는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바닥에 주검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포격을 받은 시장은 도네츠크시 남서부 외곽 도시에 있으며 전선에서는 약 15㎞ 떨어져 있다.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정부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27명이 죽었고, 또 다른 25명이 심각하게 다쳤다”며 “이 중에는 청소년 2명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웃 도시에서 발생한 또 다른 포격으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은 2014년 친러시아 반군이 도네츠크주 일부 지역에 세운 자칭 독립국이었으며, 러시아는 2022년 9월 자국 영토로 합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국제 사회 국가 다수는 러시아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
민간인 밀집 지역인 시장을 향한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침공한 2022년 2월 이후 가장 치명적이었던 공격 중 하나로 기록됐다. 현지 러시아 당국은 이튿날인 22일을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이 한 공격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남부 지역에 대한 작전을 맡고 있는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이번 사건에 (우크라이나군이) 전투 작전상으로 관여한 바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러시아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가 관할하고 있는 도네츠크 서부의 마을에서 최소 2명이 숨졌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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