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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24) 엘리자벳 '한국 몰방 배구' 증언…"얼마나 때렸나 기억도 안 나"

스포츠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해 5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렸던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몰방 배구'(외국인 선수에게 공격책임이 집중되는 형태)가 화제에 올랐다.


당시 현대캐피탈 감독 자격으로 참가했던 최태웅 전 감독은 "이 팀에 가면 (스파이크를) 1천500번, 저 팀에 가면 1천 번 때려야 한다. 우리 팀에 오면 500번만 치면 된다"고 속내를 섞은 농담을 던졌다.


V리그 진출을 모색하는 외국인 선수 사이에서 이미 소문난 '몰방 배구'를 스스로 인정하는 발언이었다.


국내 공격수 자원이 많지 않은 V리그는 팀 사정에 따라 외국인 선수에게 공격을 몰아주는 작전을 펼치기도 한다.


이런 방식으로 경기하는 게 힘들었다고 증언한 선수도 있다.


2021-2022시즌 페퍼저축은행, 2022-2023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서 뛰었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헝가리·등록명 엘리자벳)는 이번 시즌 V리그 트라이아웃에 신청하는 대신 폴란드 리그 이적을 택했다.


현재 폴란드 여자 리그 KPS 체믹 폴리스 소속인 엘리자벳은 14일(현지시간) 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한국 리그에서 때린 공이 너무 많아서 얼마나 많이 때렸나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라며 "어쨌든 공격수로 제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항상 팀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엘리자벳은 전체 1순위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2021-2022시즌 득점 6위(598점), 공격 성공률 4위(41.45%)를 기록했다.



엘리자벳이 인터뷰에서 호소했던 '몰방 배구'는 V리그 두 번째 시즌인 2022-2023시즌에 나왔다.


당시 엘리자벳은 1천15득점으로 2위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당시 GS칼텍스)의 879점보다 거의 100점 이상 앞섰다.


여자부 시즌 1천 득점 돌파는 2011-2012시즌 마델레인 몬타뇨 카이세도(KGC·등록명 몬타뇨·1천76점)와 2013-2014시즌 조이스(KGC·1천9점) 이후 세 번째이며, 역대 단일 시즌 2위다.


공격 점유율만 봐도 엘리자벳은 압도적이었다.


페퍼저축은행에서 35.71%였던 엘리자벳의 공격 점유율은 KGC에서 41.30%까지 올라가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여자부 역대 공격 점유율 1위는 2013-2014시즌 KGC 조이스의 54.46%였다.


엘리자벳은 "V리그는 한두 명의 선수가 대부분의 공격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팀을 구성한다. 반면 폴란드 리그는 아포짓 스파이커의 공격 비중이 높아도 여러 선수에게 분산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엘리자벳의 폴란드 리그에서 공격 점유율은 21.51%로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뛸 당시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엘리자벳은 "한국에서 혹사당했던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아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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