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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가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인천 현대제철에서 뛴 강채림은 2019 프랑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포함해 A매치 30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은 국가대표 공격수다.
이로써 수원FC는 지소연-문미라-강채림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공격진을 꾸리게 됐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수원FC는 화천 KSPO를 플레이오프(PO)에서 꺾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다.
챔프전 1차전에서 현대제철을 3-1로 꺾으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2차전 2-6으로 패해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새 시즌 우승을 노리는 수원FC는 지난해 12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측면 수비수 한다인과 미드필더 이진주도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원FC는 준우승을 이끈 박길영 감독과도 지난해 말 재계약했다.
박 감독은 "강채림뿐 아니라 드래프트로 선발한 신인 선수들도 팀에서 제 역할을 확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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