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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24)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개시…첫날 거래액 6조원

국내뉴스



현지 시간 11일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ETF의 상장과 거래가 처음 개시된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거래 첫날부터 수요가 몰리면서 ETF의 하루 거래 규모가 6조원에 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정보업체 LSEG를 인용해 이날 11개 ETF의 총거래규모가 46억달러,약 6조원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는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GBTC)를 비롯해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습니다.


정규장 종료까지 거래 결과를 보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거래 규모 측면에서 다른 경쟁 상품들을 압도했습니다.


이날 종가를 단순 적용할 경우 GBTC의 거래액이 22억3천만달러(약 2조9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개장 첫날 전체 11개 ETF 거래액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현물 ETF 상장 첫날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4만6천2백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3% 가량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한때 4만9천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반납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9천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약 2년여 만입니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사는 게 어려울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른 투자 중개 상품의 라이선스 범위 밖의 상품이라는 판단 아래 국내 금융투자업자(증권사)의 중개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게리 겐슬러 미 SEC 위원장도 전날 성명에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가치가 연계된 상품과 관련된 수많은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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