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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CASINO

황인범, 계약 관련 갈등→‘세르비아 최강’ 즈베즈다행…SNS에 ”모두에게 받은 사랑 잊지 않겠다” 작별 인사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갈등 끝에 상황이 종료됐으나 황인범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지난 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황인범을 영입했다. 4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대전하나시티즌(구 대전시티즌)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다. 성인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주목을 받았다. 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진 못했으나 이내 핵심 멤버로 올라섰다. 프로 1년 차에 발가락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마무리했고,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됐다.


황인범에게 2년 차 징크스는 없었다. 2016시즌 K리그 챌린지(현 K리그 2)에서 35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듬해에도 32경기 4골 4도움을 올리며 2년 연속 베스트 11에 뽑혔다. 스탯은 약간 떨어졌지만 플레이는 오히려 좋아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프로에서 세 번째 시즌을 앞두고 황인범은 남들보다 빠른 입대를 결정했다. 아산 무궁화에 입단 후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 행운이 찾아왔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조기 전역이 확정됐다. 대전에 복귀한 황인범은 세 시즌 연속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이 끝나고 여러 팀이 그를 노렸다. 독일, 포르쿠갈 등 유럽 클럽들이 그를 노렸지만 황인범의 선택은 미국 MLS였다. 다소 의아한 선택이었으나 이유가 있었다. 최근 MLS에서 유럽으로 진출하는 선수 사례가 늘었기 때문에 실력을 키우고 유럽에 도전한다는 생각이었다.





미국에서 두 시즌을 보낸 후 황인범은 러시아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다. 당시 카잔의 감독이 직접 황인범을 원하기도 했다. 카잔이 러시아 무대에서 나쁘지 않은 전력을 갖췄기에 경험과 실력 향상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활약이 길지 않았다. 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러시아리그가 FIFA와 UEFA에서 퇴출됐다. 결국 황인범은 FA(자유 계약)신분으로 K리그 1 FC 서울과 단기 계약을 맺었다. 황인범은 서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후 다시 유럽 진출을 노렸다.



황인범의 행선지는 그리스 최강팀 올림피아코스였다. 황인범은 2022/23시즌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며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로 꼽혔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당시 황인범은 1년 계약에 추후 2년 계약이 연장될 수 있는 줄 알고 합의했는데, 올림피아코스 측은 3년 계약으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올림피아코스 법무팀이 소송을 진행하는 등 상황이 악화됐다.


계약 기간 문제로 인해 빅리그 이적 시장이 종료되며 황인범이 그대로 그리스에 남는 듯 보였다. 튀르키예 리그 팀들이 그를 노린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협상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탈리아 아탈란타도 황인범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이내 무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즈베즈다가 황인범 영입에 나섰다. 외신 ‘sportal’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황인범 이적료로 550만 유로(한화 약 78억 원)를 제시했고, 올림피아코스가 받아들였다. 이적료는 3년 분할로 지급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즈베즈다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0승 7무 0패 승점 97점을 기록하며 2시즌 만에 무패우승을 기록했고 세르비아 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3시즌 연속 더블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이번 시즌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한 즈베즈다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영 보이즈(스위스)와 함께 E조에 속했다. 즈베즈다는 올 시즌 리그에서 5승 1패로 리그 2위에 머물러있다.


황인범이 이적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모든 것에 대해 올림피아코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나는 모두에게 받은 사랑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지난 시즌 팬들이 나에게 준 지지와 사랑해 대해 생각하면 내가 받는 비판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적 과정에서 그리스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은 황인범이었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팀원들, 코치진 그리고 지원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이번 시즌 초반 올림피아코스가 잘하고 있어서 기쁘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성공하길 기원한다. 고맙다”라며 작별 인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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